(투자생각) 펌글. 포즈랑님과의 대화4

2021. 6. 7. 21:24주식공부/투자원칙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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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상주의님의 블로그

포즈랑님께서 스스로 대화 도중에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한 것 같다."

"했던 말만 반복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번에도 역시 좋은 내용이 많았다. 역시 명불허전..

평소보다 좀 더 빨리 하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을 수가 있었다.

들었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겨본다.


(보유 종목이 단기간에 슈팅이 나온 경우 대응에 대해)

- 오랜기간 굉장히 싼 회사의 경우 급등하면 다시 제자리로 안내려 오는 경우도 있다.

- 명확한 테마면 비중을 50퍼센트 정도 줄인다.

- 말도 안되는 이유로 급등하면 전량 매도 할 수도 있다.

- 메인 종목이며 자신감이 있으면서 업사이드가 100퍼세느정도 되면 슈팅이 나와도 잘 안판다. 한번 팔면 팔고 싶은 욕구가 차오른다. 팔면 다시 잘 못산다. 어영구영하는 순간 포트에서 비중이 점점 사라진다.

- 메인 종목은 목표가까지 손을 잘 안대고 내버려둔다.

- 소량 보유한 종목은 단기간 급등하면 절반이상 파는 경우가 많다.

- 하지만 종목마다 다르다. 또 확신의 정도에 따라서도 다르다.

- 도로아미타불되서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도 그냥 흘려보낸다.

- 경험상 많이 오른 기업들도 그 기간 안에 많은 변동성과 오르내림이 있었다.


(50대 개인투자자분의 투자모임관련 질의)

- 안타깝게도 요즘은 투자모임에서 나이를 많이 본다.

- 시대의 흐름이 빠르면 젊은 사람들이 유리하고, 모임도 10~20년 같이 할 사람을 뽑기에 어쩔수 없는 것 같다.

- 투자모임에서 시드 머니는 중요하지 않다. 물어보지도 않는다.

- 결국 실력이 있으면 나이도 상관이 없다.

- 가투소나 블로그에 기업이나 산업 분석 글을 몇 달간 꾸준히 올리고 스터디 지원 기회에 활용하면 된다.

- 투자 금액이 높은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한다.

- 10분간 아이디어 위주로 진행하는 스터디가 꽤 많아졌다. 2개의 모임은 한 종목당 40분에서 한시간 정도 심도 있께 진행하고 있는데 요즘은 이런 스터디가 많이 없다.


- 전업이나 액티브한 운영을 할 사람이면 꾸준히 종목을 비교하면서 상승여력이 있는 종목으로 갈아타야한다. 신경을 덜 쓰고 본업에 집중하는 사람은 종목을 좀 펼치고 오랜기간 보유하면서 적당한 수익을 추구하는게 맞다.

- 보유하는 종목에 자신이 있고 편해야 한다.

- 종목을 분산한다고 수익률이 떨어진다고만 말할수도 없는 것 같다. 19년도부터 더 분산을 했는데도 수익률은 더 올랐다.

- 집중투자를 하면 흘려보내는 종목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단점이 있다. 장단점이 있다.

- 내가 아는 분야에서만 무조건 집중투자를 할게 아니라 넓은 섹터에서 고르고 골라서 집중해야 한다.

- 지나친 분산은 겉핥기가 되고 또 트레이딩 위주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투자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

- 투자아이디어나 이런 것들을 글로 적어본다는게 중요하다. 막히는 부분을 찾게 된다.

- 분산해도 수익률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종 목표에 대한 질문)

- 경제적 자유 이후의 목표는 답을 드릴수가 없다.(스스로도 고민하고 계신다고...)

- 번아웃된 느낌. 주식의 후유증인 것 같다. 도박과 흐름이 비슷해서...


- 개인적으로 기업 선택이 투자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 100퍼센트 모든 사람이 전업처럼 할 필요는 없다.

- 다만 남들보다 빠르게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어서 이 방식으로 투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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