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3. 13:21ㆍ주식공부/투자원칙 철학
박병창 - 급락 종목 투자 방법
부실에 의한 하락인가, 일시적 하락인가?
하락 이격 큰 종목이라는 것은 가격이 급락하여 기준 이평값보다 현저히 아래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락 이격도가 큰 종목들 발생하는 시장은 아주 좋은 투자 기회가 된다. 시장의 약세로 인해 종목들의 하락 이격도가 급격히 벌어지는 경우나 일시적인 악재에 의해 하락 이격도가 벌어진 경우는 곧바로 이격 줄이기 반등을 할 것이고, 이 반등을 이용하면 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는 상승 이격이 큰 급등 종목의 투자 때보다 특별히 더 신중해야 한다.
급등하는 종목은 강한 상승세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따라서 하락 하더라도 매수세가 강하다는 믿음을 갖고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하락 이격이 큰 종목은 악재가 의해서나 그 기업의 가치가 부실화되어 급락한 경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관리 종목주나 저가 부실주처럼 기업의 가치에 직접적인 악재가 발생하면 투자 대상에서 제외시킨다.
이미 악재 충분히 반영되었고 치명적인 악재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락 깊은 종목 선정하여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급락 종목 투자할 때는 5일 이평선보다 20일 이평값 많이 쓴다. 보통 20일 이평값 대비 20% 이상 하락 한 종목들, 즉 2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가 80 아래인 종목들 가운데 특별한 악재 없는 종목은 단기적으로 급락한 것으로 보고 매수 타이밍 잡는다.
하락 종목 투자 원칙
첫째, 가장 중요 원칙은 급락 이유가 이후 반등 줄 수 있을 정도로 일시적이거나 이미 알려진 것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작전설에 의해 급락한 종목들은 반등을 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작전 있었던 시기는 이미 오래 전이고, 작전이 그 회사 가치에 치명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에 유포되는 많은 재료들이 주가 급락시키기도 하지만, 회사 자체의 존립 여부에 관한 사항이 아니라면 일정 기간 동안의 하락 이후에는 반등을 한다는 원칙 가지고 있다.
둘째, 급락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거래량 많은 것이 당연하겠지만, 추가적 급락 하는 동안에는 거래량 없이 점 하한가 등으로 급격히 하락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거래량 없이 급락 한 종목이 다시 거래량이 급증하는 시점부터 관심을 갖는다.
거래량 없이 하락했다는 것은 상승 시에 매물이 그만큼 없기 때문에 쉽게 급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이를 물량 공백이라고 한다.
셋째, 거래량이 급증한 날로부터 2~3일 내에 상승 시도해야 하며, 상승 시에는 아주 강한 상승이어야 이후 큰 폭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거래량 급증한 이후에도 강한 상승 시도 없이 옆으로 횡보하거나 조금씩 밀린다는 것은 주가 상승의 주체가 없는 것으로, 다시 하락할 위험을 안고 있다.
또한 상승을 할 때도 아주 강한 상승이 아니면 오히려 매물을 맞고 하락하는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거래량 증가하며 상승할 때에는 아주 강하게 상승해야 한다.
가장 좋은 투자 기회가 되는 급락 종목은 동반 급락 종목이며, 동반 급락 종목 역시 거래량 급증하는 날로부터 2~3일내에 매수 타이밍을 잡는다.
거래량 기준으로 매수 타이밍 잡기
종목 선정하고 나서는 매수 타이밍 잡아야 하는데, 이격도 만으로는 위험하므로 거래량 기준으로 매수 타이밍 신중하게 잡아야 한다. 급락하며 이격 벌이는 동안 거래량은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급락하는 종목을 매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정 가격권에 이르러서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되는 순간 되면 매수세 조금씩 유입되기 시작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일치하는 날 거래량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이는 매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동 가격권 형성을 전후하여 반등을 시도한다. 따라서 거래량이 급증하는 가격권에서 반등 시도한다고 보는 것이다.
거래량이 증가한 첫날 매수하는 경우는 거래량의 증가 폭이 폭증이라고 할 만큼 많고 양봉이 클 경우에 한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날과 그 다음날까지 지켜보면서 더 이상 급락을 하지 않고 옆으로 횡보하거나 상승으로 전환하려는 시점에서 매수하는 방법을 취한다. 거래량이 급증한 날부터 적어도 2~3일 내로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횡보 또는 하락을 하면 추가 하락한다고 판단해야 하며, 매수했다면 미련을 버리고 매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급락한 종목을 매수할 때 자신이 매수한 타이밍이 최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렵다. 따라서 분할 매수 전략을 써서 매수하고자 하는 금액의 1/3정도를 1차로 매수하고, 이후 예상대로 상승하면 추가적으로 좀더 매수하고, 반대로 추가 하락을 하면 곧바로 매도하고 다시 매수 시점을 잡는다. 급락한 종목의 하락 이격이 큰 상황에서 거래량 증가할 때 매수한 경우 2~3일 내에 방향성 결정되는 경우 거의 대부분이다. 즉 급락한 종목의 저점에서 거래량 급증을 보고 매수하면 추가적 하락 있다 하더라도 하루 이틀 지나지 않고 조만간 상승한다. 따라서 분할 매수 전략을 유지한다면 하락 이격이 큰 종목에 대한 투자에서 위험 관리를 하며 투자할 수 있다.
(케이스 스터디)
DL은 단지 수급문제로 갭하락 했다.
DL 유상증자 물량과 대림의 DL이앤씨 주식지분을 스왑하는 날에 급락했다.기업의 펀덤메탈 훼손은 없었고, 단지 단기적 수급문제로 하락한 케이스.급락후 매매량이 늘지 않고 있으므로 좀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추가 하락에는 분할 매수로 대응한다.
하락하고 있는 종목 거래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추가적 하락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섣불리 저점 예측하고 공격적 매수 했다가는 낭패 볼 수 있다. 급락 이유 살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점에서 전환하는 포인트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포인트는 바로 거래량이 된다. 하락 할 때는 거래량 거의 없이 갭 하락하는 것이 좋고, 이후 하락 이격 급격히 벌어지면서 다시 거래량 폭증하는 시기 살펴야 한다. 거래량 폭증하는 날로부터 2~3일 동안 관심의 대상으로 삼고, 양봉의 거래량 증가를 기다린다. 이때 매수 하더라도 추가적 하락 위험 따르기 때문에 분할 매수로 대응한다.
한두 차례 분할 매수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다시 증가하며 하락하는 모습이면 매도 해야 하고, 반등 약할 때도 매도해야 한다. 이때 미련 갖고 매도하지 않으면 큰 손실 우려 있으므로 하락하는 종목 투자에서는 매수 후 짧은 시간 이내 곧바로 강한 상승 기다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매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투자포인트
- 하락 이격 큰 종목은 가격 급락 종목으로, 반등 시에도 급등 할 수 있다는 것 전제로 관심 갖는다.
- 하락 이격 급격히 벌어지면 보조 지표들이 과매도 구간으로 들어가면서 매수 시그널 주게 된다. 따라서 이격 줄이기 반등 하는 것이다.
- 회사 존립 여부에 영향 미칠 정도로 치명적인 재무적 악재 의한 하락일 경우 관심에서 제외시킨다.
- 이미 악재 충분히 반영되었거나 시장의 전체적 악재로 인해 급락한 경우 좋은 투자 대상 된다.
- 매수 타이밍은 거래량 없이 급락 하다가 다시 거래량 급증하는 날로부터 2~3일 사이에 잡는다.
- 원금 일부를 분할 매수하며 예상과 같은 움직임일 때 추가 매수한다. 매수 후 2~3일 내에 곧바로 강한 상승 하지 못하면 매도한다.
- 매수 후 옆으로 횡보하는 날이 길어지거나 상승 할 때 강한 상승 하지 못하면 미련 버리고 매도한다.
떨어지는 건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투자아이디어 훼손이나 해당 종목의 펀더멘탈을 훼손하는 게 아니면 투자할 만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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