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하는법)최근 4년 간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 찾기(feat.네이버증권)

2022. 9. 27. 17:00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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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업은 주주의 자본을 잘 불려주는 곳이다. 사업을 통해서 기업 가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이 최고이다.

주주에게 배당으로 환원을 하는 것보다 그 자본을 활용해서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굳이 배당을 할 필요는 없다. 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도 그런 의미에서 배당을 하지 않는다.

배당을 하게 되면 배당에 대한 세금(우리나라는 15.4%)을 국가에 내야되기 때문이다. 어차피 주주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서 배당을 재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굳이 배당을 받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배당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투자를 하는 주주 입장에서는 현금 흐름이 생기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예로 들면 쉬운데, 내가 살고 있는 집값이나, 전세를 주고있는 집의 가격이 오른다고 실제 생활에서 나아지는 것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부동산의 가격이 천천히 오르더라도 월세가 꾸준하게 나오면서, 월세의 금액이 증가한다면 현금 흐름이라는 측면에서는 더 나을 수 있다.

배당이라는 현금 흐름을 통해서 15.4%라는 비용을 감수하고 자금 운용의 버퍼를 갖게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국내 기업 중 배당을 최근 4년 간 꾸준히 증가시켜 준 기업을 찾고자 한다.

다만, 배당을 많이 준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 내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유보하여 더 큰 성장을 얻기 어렵다는 말일 수 있으니 감안해서 투자를 해야한다.

내가 고려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1)시가 배당률에서 시중 금리에 비해 높을 것

- 시중 금리가 2% 정도 된다고 한다면 시가 배당률은 4% 이상으로 한다. 세금 15.4%를 고려하면 3.38%가 되기 때문이다. 자기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정하면 된다고 생각함.

만약 성장주를 투자하면서도 배당률에 신경을 쓴다면 이 기준을 조금 더 낮출 수 있음.

2)최근 4년 간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킨 기업

- 기본적으로 배당금을 꾸준히 증가 시킬 수 있다는 것은 기업의 재무 상태가 튼튼하다고 볼 수 있음.

왜 4년이라고 물으신다면 네이버금융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4년 간 실적이기 때문. 무조건 이렇게 스크리닝 된 기업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다시 사업 모델을 살펴봐야하기 때문에 4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함.

3)앞으로 배당이 줄어들거나 없어지지 않을 기업

-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 과거의 흐름을 보고서 미래를 유추할 수는 있다. 여기에서 스크리닝 한 후에 DART, SeiBro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여 배당이 지속될 수 있는지 점검하기.


*네이버금융에서 배당 증가 기업 찾기

=>네이버 금융에서 '국내증시', '배당'을 클릭함.

이렇게 나온 기업들은 수익률, 즉 시가 배당률로 내림차순 되어있음. 그런데 이 순위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기업들이 1회성 폭탄 배당을 하기 때문. 최근 뉴스 기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상장사들이 배당을 늘렸다고 하는 뉴스가 있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삼성전자가 연말에 특별배당으로 엄청 배당을 많이 준 것이 영향을 미친 것.

마찬가지로 위 데이터에서 나오는 시가 배당률만 보고 상위권이 좋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면 안되겠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엑셀. 홈페이지에서 그대로 표를 드래그해서 엑셀에 같다 붙이기. Ctrl+C, Ctrl+V

=>엑셀에 붙이면 뭐 모양은 허접하게 나옴. 웹사이트 서식이 붙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빈칸도 있는데 크게 개의치 말기. 그냥 쉬운게 좋은 것이라고 아날로그처럼 작업할 예정.

붙여넣은 내용을 보면 '배당금'이 D열에 있었음. 이 배당금이 최근 사업년도 배당이기 때문에 '과거 3년 배당금'의 바로 앞 열로 옮겨줌. 열 자체를 잘라내기해서 붙여넣기!

=>이렇게 배당금을 최근 년도 기준으로 4년을 정렬했으면 M열의 4행에 가서 '삽입', '스파크라인 꺾은선형'을 선택한다. 스파크라인은 셀 안에 들어가는 작은 표라고 생각하면 됨.

그래서 데이터의 범위를 최근 4개 년도 배당금을 선택함.

=>그러면 이렇게 한 셀에 4개 년도 배당금 추이가 꺾은선 그래프로 나타나는 데, 셀의 오른쪽 아래 점을 잡고 아래로 드래그~해서 서식을 열에 일괄로 복사해줌.

=>마지막으로 '스파크라인 도구'에서 '디자인', '높은점'을 누름.

이렇게 되면 해당 그래프에서 가장 최고점이 빨간점으로 나오게 됨. 이것을 하는 이유는 최근 사업년도가 가장 높은 배당금인 것을 쉽게 확인하기 위함.

이렇게 해서 빨간점(최근 4년간 최고 배당금)이 가장 왼쪽에 있는 그래프 & 왼쪽으로 갈 수록 높아지는 그래프를 정리함.

최근 4 사업년도 기준 배당 성장 기업(시가배당률 4% 이상, 2021.4.23. 기준)

=>정리해보면 위와 같이 나온다. 최근 2년 간 배당이 고정된 기업도 포함.

이렇게 했을 때 장점은 약 10분 내외로 배당 증액 기업들을 스크리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배당주인 멕쿼리인프라, 진로발효, KT 등의 기업들이 보인다. 그 외에도 증권과 금융 기업도 있고...

단점은 이렇게 한다고 해서 일회성 배당 증액 기업을 거를 수는 없다는 것. 가장 최근 년도에 배당 폭탄을 줬을 수도 있으니..삼성전자우가 포함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그리고 언뜻드는 생각으로는 여기 나오는 배당금은 주당 배당금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주가 희석분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생각함. CB, BW 등의 주가 희석 가능성이 고려되지 않았음.

또 현금배당뿐만 아니라 주식배당을 하는 기업들을 찾아내기 어려움.

그러므로 이렇게 소팅한 후에 단점을 고려하면서 더 좋은 기업을 찾아내야함. 마음에 드는 기업을 한 두개 정도만 발견해도 포트폴리오 한 켠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함.

DART에서 사업 내용을 확인하고, SeiBro에서 역대 배당의 변화를 살펴보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기회는 항상 널려있으면서도, 언제나 좋은 기회가 오지는 않는다.

1년에 1번의 최고의 기회를 찾기위해 항상

국내배당주리스트_20220919.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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