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하는법07) 상장기업의 배당금 확인하기

2022. 9. 28. 15:09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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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상장 기업들은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공시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https://dart.fss.or.kr/

 

전자공시시스템

많이 본 문서 최근 3영업일 기준 가장 많이 본 공시를 보여줍니다.

dart.fss.or.kr

 

1년에 4차례의 정기 보고서를 통해서 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매번 분기, 반기, 사업보고서를 살펴보고 기업이 가진 자산으로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하게 기업이 돈을 얼마나 벌어들이는 지가 아닙니다.

기업이 번 돈을 주주에게 어떻게 돌려주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주주환원을 하는 방법은 주주의 지분 가치를 높여주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있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주가 가진 지분의 수가 동일하더라도 주당 가치는 높아집니다.

또 다른 주주환원의 방법으로 배당금 지급이 있습니다.

번 돈을 기업에 유보하지 않고 주주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법입니다.


1)배당금은 앞에서 말한 정기 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DART 홈페이지에서 '정기공시', '사업보고서'를 선택한 후 원하는 기업명을 검색합니다.

보통 기업들이 배당을 지급하는 방식을 기간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매달 지급하는 월배당, 분기별로 지급하는 분기배당,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누어 지급하는 반기배당, 마지막으로 1년에 한 번 지급하는 결산배당(연배당)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장사들 중 많은 기업들이 결산배당만 하고 있습니다.

사업보고서는 한 해의 결산을 마친 후 나오는 보고서이므로 결산배당을 찾기 용이합니다.

만약 해당 기업이 어떤 배당 방식인지 모를 경우에는 최근 1년의 '정기공시'를 조회한 후 가장 최근에 작성된 보고서를 참고하면 됩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를 보면 2020년 사업보고서가 2021년 3월 9일에 나왔습니다.

사업보고서의 '회사의 개요', '배당에 관한 사항'을 참고하면 배당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2020년에 주당 2994원의 배당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배당 이력을 보면 분기(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장 최근 분기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분기 배당으로 얼마를 주는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최근의 보고서인 2021년 3분기 보고서를 조회하였습니다.

2021년부터 기업 보고서의 목차가 변경되어서 '재무에 관한 사항' 아래에 '배당에 관한 사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까 전에 찾아본 2020년 사업보고서에서 나온대로 작년에는 2994원을 배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1년에는 3분기까지 배당을 1083원 줬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친절하게도 아래의 주석을 통해서 분기 별 배당금을 361원 지급했다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2)정기공시에서 배당을 검색하는 더 간단한 지름길

위 1)의 방식이 정석이라고 한다면 더 빠른 방법도 있습니다.

DART가 개편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해당 기업을 선택한 후 '재무정보'의 '배당'을 선택하여 검색합니다.


이렇게 조회를 해보면 바로 배당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이 어떤 보고서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하려고 우측 상단에 보면 '분기보고서(사업연도:2021)'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분기보고서의 항목으로 이동이 됩니다.


3)정기공시가 나오기 전 배당 정책을 조회하기

친절한(?) 기업은 정기공시 이전에 배당 정책을 발표합니다.

이번 배당은 언제 얼마나 주는지를 별도로 공시하는데 이런 배당 소식에 따라서 주가 널뛰기를 하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검색조건:회사명'을 '검색조건:보고서명'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검색어에 '배당'이라고 검색합니다.

기업은 현금 배당을 하거나 주식 배당을 합니다.

그래서 위에 나타나는 '주식배당결정', '현금배당결정', '현금-현물배당결정'을 체크합니다.


정기공시가 3개월에 한번씩 나오므로 기간은 3개월보다 짧아야합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비슷한 시기에 공시를 하기 때문에 1개월 정도만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조회건수를 100으로해보면 많은 기업들이 나오기 때문에 조회가 편합니다.

공시대상회사 목록에 '코'라고 되어있는 기업은 코스닥이며, '유'라고 되어있는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만약 코스피, 코스닥을 구분해서 조회하려면 '상세조건'에서 '법인유형'을 선택하면 됩니다.

네이버 증권 같은 포털 사이트의 정보는 정기공시의 항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방식으로 조회하면 최근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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