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마인드) 돈의심리학

2021. 5. 10. 20:56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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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물원에서 태어난 하마

투자를 공부하고 실행하실 때 수익률에만 집착하여 리스크 관리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계신 분들이 많다.

특히, 최근과 같이 상승장에서는 더더욱 그런 경향이 거세진다.

그런데, 투자를 오래해 보면 살아남는 것이 장기적으로 돈을 버는 것임을 알게 된다.

복리의 힘이 작동하게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은 중간 손실이 없어야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현 시점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지에 대해 가장 생각하는 것을 모건 하우절의 책 <돈의 심리학>에 나온 내용으로 정리해 보겠다.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른 별개이다

(by 모건 하우절)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겸손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마이클 모리츠의 세쿼이아 캐티털은 무려 40년간 승승장구해왔다.

언론인 찰리 로즈가 이유를 묻자 모리츠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 생각에 우리는 늘 회사 문을 닫지 않을까 걱정해온 것 같아요. 우리는 내일이 어제와 다를 거라고 가정합니다. 지금의 영광에 머물러 있을 여유가 없으니까요. 절대 안주하면 안 됩니다. 어제의 성공이 내일의 행운이 될 거라 생각해선 안 되는 거죠

by Michale Moritz, 책 <돈의 심리학> p.104

또 등장한다. 생존. 모리츠 역시 '생존'을 언급했다. '성장'이나 '머리', '통찰'이 아니다.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돈 문제이 있어 '생존'이라는 사고방식이 그토록 중요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당연한 이유다.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만한 가치는 없다.

두 번째 이유는 복리의 수학적 원리가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복리의 원리가 빛을 발하려면 자산이 불어날 수 있게 오랜 세월을 허락해야 한다.

워런 버핏이 어떻게 그런 투자수익률을 거두었는지 알아내려 밤낮으로 매달릴 수도 있다.

그런데 이보다 덜 어려우면서도 똑같이 중요한 일이 있다. 버핏이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주목하는 것이다.

그는 빛에 흥분하지 않았다. 그는 패닉에 빠져 주식을 파는 일 없이 14번의 경기침체를 견뎠고 살아남았다.

그는 자신의 사업적 명성을 더럽히지 않았다.

그는 한 가지 전략, 한 가지 세계관, 스쳐 지나가는 한 가지 트렌드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남의 돈에 의존하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를 녹초로 만들거나, 중도 포기하거나, 은퇴하지 않았다.

그는 살아남았다. 생존이 그의 장수비결이다. 장수는 복리의 기적을 일으킨다.

바로 이것이 그의 성공을 설명할 때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출처: 책 <돈의 심리학> p.103~106

* 이와 관련된 내용도 <스스로 좋은 투자에 이르는 주식 공부> 중 67~68페이지에도 나옵니다. 같이 보시면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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