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인플레이션에 강한 종목, 맥도날드 (MCD)

2021. 5. 22. 16:02주식공부/관심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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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기업의 탄생, 그리고 성장과정은 언제나 흥미롭다. 지금은 아주 큰 기업이 되어 그냥 '원래부터' 컸을거 같은 이런 기업들조차 작은 공간에서 출발한 예가 굉장히 많다.

맥도날드는 기가 막힌 자리선점으로 유명한지 오래, 맥도날드가 입점한 자리를 따라서 입점하며 성공한 브랜드도 있다. 어떤 강의에서는 맥도날드가 햄버거 가게가 아니라 부동산 기업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자산재평가 등의 이슈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가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떠오른다.

전국적 체인으로 퍼져있는 CVS헬스, 전세계 곳곳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 그리고 5G기지국을 곳곳에 가진 아메리칸 타워 등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부동산을 곳곳에 보유한 맥도널드만큼 대단하진 않다.

나나 화보에서

3Q20 기준 119개 국가에서 39,09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36,438개(비중: 93%)가 가맹점 형태임. 유형별 매출 비중은 Franchised Operated(가맹점) 57%, Company Operated(직영점) 43%으로 구성되며 내수(미국) 매출 비중은 약 40%. 최근 우버이츠, 도어대시 등 배달업체와 지역별 파트너쉽을 확대하고, AI머신러닝 벤처기업 다이나믹일드를 인수해 시간과 날씨, 식당 혼잡도 등 변수가 반영된 추천 메뉴를 키오스크(무인주문단말기)에 적용하는 등 비대면 영역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됨.

-IBK증권 리포트 중에서

 

IBK증권 리서치 자료 중

시가총액 196조짜리 이 기업은 프랜차이즈 비중을 늘리고 직영점 비중을 줄이고 있다. 최근 맥도널드도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는데, 직원을 줄이고 주문은 기계가 대신 받으며 드라이브스루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 막상 가보면 인앤아웃이나 쉑쉑이 더 맛있을지는 몰라도, 된장국에 밥먹듯이 편안하게 맥도날드를 찾는 희안한 미국사람들을 볼 수 있다.

맥도날드, 주요재무정보

햄버거 팔아서 얼마나 남겠어?

많이 남는다.

영업이익률은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맥도날드, 배당수익률

덕분에 2%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기사 중에 은행이자가 0%를 찍은 곳도 있다고 하던데, 맥도날드 정도면 거의 예금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리에겐 편안하고 친숙한 브랜드이다. 주말에는 맥도날드를 먹으며 <파운드>를 보는 것도 좋은 투자공부의 일부가 될 것이다. 생각보다 레이 크록은 늦은 나이에 창업을 했고, 나이와 상관없는 열정과 끈기 덕분에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사업으로 만들어냈다. 도덕적인 지적이 나오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기업가, 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충분히 배울거리, 영감은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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