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의 투자 편지(81) - 2007년 말 vs 2021년 말(2)

2022. 1. 28. 15:27주식공부/투자원칙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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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향의 투자 편지(81)- 2007년 말 vs 2021년 말(2) - 아이투자 (itooza.com)

 

아이투자

2007년 말 vs 2021년 말(2) 성공하려면 과거를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성공하는 투자자들은 과거를 돌아본다. 이들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대응한다. 이들에게는 오늘은 물론 어제와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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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말 vs 2021년 말(2)

성공하려면 과거를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성공하는 투자자들은 과거를 돌아본다. 이들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대응한다. 이들에게는 오늘은 물론 어제와 내일도 현재를 구성하는 요소다.
- 제임스 오쇼너시, [월가의 퀀트투자 바이블]

엊그제 시장 수익률과 제 투자 수익률을 비교하면서 과거 3년(2005년~2007년, 연평균 28.4%)은 시장이 너무 많이 올랐고 최근 3년(2019년~2021년, 연평균 13.4%)은 우려할 정도로 많이 오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바로 다음 해 시장 상황은 다를 거라고 예상했는데, 기억하시죠? 이제 저의 투자 포트폴리오로 제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보려고 합니다.

 

 

저평가 여부를 따지는 두 가지 투자지표(PER, PBR)를 보더라도 크게 싸 보이지는 않는데요. 2007년 말, 펀드(아내) 포트폴리오의 내재가치는 시가 대비 25.6% 높게 나옵니다. 즉 안전마진이 25.6%라는 뜻이죠. 예상 배당수익률은 세후 6.9%로 낮지 않지만 당시 금리가 5%대였으므로 크게 높다고 볼 수 없습니다.

* 배당수익률에서는 주식배당을 하는 2개 종목이 배당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 동일기연: 5%
- 유한양행: 5% (우선주 보유자에게 주가로 2배 수준인 보통주 배정하므로 실제로는 10%)


반면에 2021년 말, 펀드(아내) 포트폴리오의 내재가치는 시가로 계산한 가치 대비 102.5%(1/25 기준 110.6%)가 더 많습니다. 현재 주가에 비해 2배 이상의 안전마진을 갖고 있다는 뜻이죠. 또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세후 4.2%로 현재 금리 1.5%와 비교해서 역시 경쟁력이 있습니다.

새해 들어 1월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주식시장은 새 출발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투자자들의 어깨를 묵직하게 누르는 분위기입니다. 말장난이라고 놀릴지 모르겠지만 우리, 한 민족의 새해는 음력 설을 보내고 난 다음달부터 시작입니다. 올해는 범의 해, 포효하는 범은 설을 지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진짜 2022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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