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렘수면과 비렘수면(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
2023. 1. 27. 09:19ㆍ40대직장인의 은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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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수면과 비렘수면(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
사람이 잠이 들게 되면 얕은 수면(렘수면)과 깊은 수면(비렘수면)이 반복됩니다. 보통 90분주기로 반복되어 한번 잠을 잘때 4~6회정도 반복하게 됩니다. 처음에 잠들때 렘수면을 취하고 그다음에 비렘수면이 되고 이런 식으로 반복이 되다가 마지막에 깰때 렘수면을 취하면서 깨는 것이죠. 렘수면이 20~25%정도 비렘수면이 75~80%정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비율은 1:3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심하게 피곤하고 졸릴 때는 렘수면(얕은 수면)이 줄고 상대적으로 비렘수면(깊은 수면)이 많아집니다. 반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자게 되면 렘수면(얕은 수면)이 그만큼 증가하게 되고 비렘수면(깊은 수면)은 감소하게 됩니다.
렘수면상태에서는 깨어있을때보다 더 빈번하고 격렬하게 안구운동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름도 REM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이라고 합니다. 또 안구운동이 나타나지 않는 수면을 비렘수면( None Rapid Eye Movement Sleep) 또는 넌렘수면이라고 합니다.
렘수면은 낮동안의 정신활동을 정리하는 수면으로 뇌가 완전히 잠드는것이 아니라 일정한 뇌파활동이 나타납니다. 렘수면을 하는 동안 정신적인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됩니다. 낮동안 습득된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는 과정도 렘수면동안에 이뤄집니다. 그렇게 정신적인 활동을 정리하는 것이 렘수면이기때문에 렘수면이 부족하면 감정조절이 안되어 화나 짜증이 많아지고 기억력, 사고력,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꿈도 대부분 렘수면중에 꾸게 됩니다. 꿈은 렘수면때 해마에서 대뇌피질로 이동된 단기 기억이 기존에 저장되어 있던 장기 기억과 비교, 검토되는 과정에서 신경 세포들의 연결이 일시적으로 섞여 평소 간직된 기억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한 사람들은 잠들 무렵에 신체의 활성도가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서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열이 나면서 잠이 깨어나는 형태의 불면증도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환자나 근긴장이상증환자들은 수면시에 근육의 경련이나 긴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도 주로 렘수면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잠꼬대도 렘수면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zaAd3/btrXg3TGOyX/bwtcGKfkkSbBnuCaezhhek/img.jpg)
처음에 잠들때 렘수면은 1~10분정도로 짧지만 주기가 반복될수록 늘어나서 마지막주기의 렘수면은 30~40분정도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s88b9/btrXdNdc9jD/r1l9O9kmiKVrX0QhkKwOE1/img.jpg)
수면은 서파수면(slow wave sleep)과 렘수면 등 두 가지 상태로 구분된다. 뇌 상태는 신경세포가 분비하는 화학물질 종류에 따라 전환되며 렘수면의 꿈 역시 그에 따라 달라진다. 낮과 밤 동안 뇌 상태는 각각 변한다. 낮엔 각성 상태로, 밤엔 수면 상태로 작동하는 것. 신생아는 두 상태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오가지만 성장하며 낮과 밤의 주기에 영향을 받아 수면 시간은 점차 밤에 집중된다.
렘수면을 켜는 스위치 세포(REM-ON, 이하 ‘렘온’)는 대뇌각교뇌피개핵(PedunculoPontine Tegmental nucleus, 이하 ‘PPT’)과 등쪽외측피개핵(Lateral Dorsal Tegmentum nucleus, 이하 ‘LDT’)에서 아세틸콜린[1]을 생성한다. 반면, 렘수면을 끄는 스위치 세포(REM-OFF, 이하 ‘렘오프’)는 청반핵(淸斑核)에서 혈관 수축과 혈압 항진, 기관지 팽창 등에 작용하는 노르에피네프린[2]을 만든다.
렘수면의 꿈은 렘오프 세포가 비활성화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가 끊겨야 만들어진다. 다시 말해 노르에피네프린 생성 세포의 발화가 중단되면 뇌는 렘수면 상태로 진입한다. 렘온 상태일 때 만들어지는 아세틸콜린이 기억의 연상 작용을 활발하게 해주는 반면, 렘오프 상태일 때 생성되는 노르에피네프린은 주의 집중을 유도한다. 렘수면 도중 꾼 꿈이 뚜렷이 떠오르지 않는 이유다.
2)비렘수면(깊은 수면)
렘수면이 정신활동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데 비해서 비렘수면은 신체적 충전을 하는 수면으로 비렘수면기에는 뇌와 신체가 모두 쉬는 상태가 됩니다. 실제로 뇌의 온도도 내려가게 됩니다.
성장호르몬도 비렘수면기에 주로 분비됩니다. 성장호르몬은 세포재생에 관여하므로 낮에 쌓인 피로물질과 노폐물을 처리하고 새로운 영양분을 신체에 공급하여 신체에 활력을 주게 됩니다. 면역력도 강화됩니다. 그래서 잠을 잘 자게 되면 피로가 풀리고 피부도 맑아지죠. 반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시간이 모자라면 피로물질이나 노폐물, 영양공급이 원활해지지 못하면서 몸이 찌뿌둥해지고 피곤하며 피부도 거칠어집니다. 성장호르몬은 당연히 키성장에도 영향을 주기때문에 비렘수면을 잘 취하는 것은 성장기아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비렘수면은 깊이에 따라 4단계가 있습니다. 단계가 지날 수록 깊은 잠을 자게 되고 깨우기가 어려워집니다. 나이가 들면 비렘수면의 비율이 줄어들면서 수면중에 각성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건강하게 자려면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비율이 어느정도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하려는 평소의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과도한 카페인음료는 피해야 하며 초저녁잠을 삼가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비렘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전의 무리한 운동도 수면밸런스를 무너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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