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투자원칙 철학(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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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버블의 역사
1. 최초의 버블, 네덜란드의 튤립버블 (1736 ~1737) 급등하던 튤립 가격은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99% 폭락한다. 2. 아이작 뉴턴마저 돈을 날린 남해버블 (1719 ~1720) 남해회사의 주가는 6개월 동안 10배 상승했다. 주당 가격은 1720년 1월 100파운드에서 6월 24일 최고치인 1050파운드로 치솟았다. 당시는 산업혁명 태동기였고 잉글랜드 은행이 막 설립된 초기였다. 은행이 돈을 보관해주고 또 불려줄 거라는 환상, 또 석탄 공급, 비누 제조 등 뭔가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영국 사회에 만연했고 남해회사 주식 폭등은 이러한 분위기에 기름을 부었다. 중력을 발견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 역시 남해회사에 투자해 2만 파운드를 잃고는 이런 말을 남겼다. "천체의 움직임..
2021.05.22 -
(투자일기) 손실을 바라보는 마음자세
1. 작은 손실에 우왕좌왕하고 안절부절하고, 세상이 망할 것처럼 한숨을 쉬는 초보가 아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시간에 다시 실수하지 않기 위해 공부하고 그러면서 성장해야 한다. 성장했다는 근거로 큰 하루변동에도 아무렇지 않은 사랍이 될 거다. 2. 손실에 괴로워하는 시간도 지나가는 순간이다. 이러한 시간들이 나를 투자자로서 단단하게 해줄 것이고, 단단해짐의 과정이 경험이다. 지나가는 바람을 시원하게 맞고 그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서만 공부하고 잊지 않아야 한다. 경험과 실력을 같이 쌓기 위해서 3. 내가 힘든 이유는 손실 금액이나 손실율 때문이 아니다. 진짜 힘든 이유는 계좌를 바라보는 나의 마움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4. 큰 시장에서는 나의 능력, 학력, 프라이드가 통하지 ..
2021.05.22 -
(투자철학) 조지소로스 재귀성이론
George Soros의 재귀성 이론(Refexity theory)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는 ‘재귀성 이론’을 주장하면서 대중의 편견을 발견하는 데서 수익이 나온다고 했다. 그의 재귀성 이론은 현실과 대중의 지배적 편견과의 괴리에서 출발한다. 주식시장은 기업의 수익이나 경기 전망 등 현실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투자자들의 지배적 편견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 투자자들의 오역이나 편향된 생각과 같은 지배적 편견은 점점 강화되면서 과도한 버블이 형성되고 버블은 현실과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일시에 붕괴한다. 버블은 붕괴하면서 대세 전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정의 시장이 자동안정장치의 작용으로 끊임없이 균형 주위에서 움직인다기보다는 극한에 이른 뒤에야..
2021.05.19 -
(투자원칙) 사나감자.주식가치와 기업평가
시가총액으로 기업가치 기준점으로 잡지않나 했는데...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해당 기업의 매매가격이 아니다. 주당가격에 발행주식수를 곱한 값일 뿐이다. 실제로 기업을 사고 파는 사람들은 EBITDA 또는 DCF로 계산하여 흥정한다. 자산(현금)의 가치도 따진다. 창업자 가족이 매도자이거나, 혁신아이디어가 있는 사모펀드가 매수자라면 가치는 그들의 가슴 또는 머리 속에서 매겨진다.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결정될 때 기업을 사고 파는 주체들은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 주식가격결정 참여자와 기업가격결정 참여자가 서로 다르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기업을 평가하여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을 개별주식 1주의 가치로 생각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오해는 하지 말자.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면 주가는 당연히 상승할 것이다. 장..
2021.05.14 -
(투자원칙) 사나감자님. 주식의 가격
주식의 가치와 가격은 똑같을 수가 없다. 가치는 주관적이어서 다양하게 평가되고, 가격은 사실적이어서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은 결국 가치에 의해 결정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가격은 가치의 합의점이다' 주식의 가치에 대해서 왜 사람들마다 다른 평가가 이루어지는가? 주식의 가치는 배당권, 차익권, 투표권 세 가지에 대한 평가에 달려 있는데, 이 평가는 자금의 규모, 자금의 조급성, 시합링(투자대상회사)의 규모와 선수(해당종목의 주주들)의 투자철학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전 블로그 글 참조: https://m.blog.naver.com/arystal/221982069012 주식의 가치 가치는 물건의 쓸모 즉 유용성이다. 이것은 대단히 주관적인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1..
2021.05.14 -
손정희. 나는 43%의 사나이 다.
졸라 부럽다. 43%의 사나이... 그래도 작년 한해 나는 45.7% 사나이다. 시장이 좋아서.. 운이 좋아서... 작년한해는 손정희를 이긴 남자다.. 티끌도 안되는 자금이지만... 1981년 소프트뱅크 창업 당시 손형 옛날 얘기 중 두부 세는 단위 처럼 1쵸(두부 1 모와 돈 1조의 일본어 발음이 같다), 2쵸 (2모) 이야기 또 하는 중 투자자들의 평가는 좋지 않다. 우연한 결과 - 스프린트 일회성 이익 - 글로벌 증시 상승 - 대형 IPO 계속적으로 새로운 기업들을 찾아갈 것 NAV 값 중에서 한 때는 알리바바가 60%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43% 정도가 됐다. 비전펀드는 전체 NAV 중에서 5~10% 정도였는데, 지금은 25%가 됐다 향후 파란색이 가장 큰 ..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