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5. 10:02ㆍ주식공부
참조: https://blog.naver.com/shgreat/222530816221
이전에 블로그에 글 올렸듯이...
C: 뛰어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시간의 기회비용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
산업의 호황을 맞춰야 기다림이 짧아진다.
블로그 이웃 선생님들에게 도움 받았으니 저도 지식 나눔 차원에서 작성해 봅니다.
왜 지금 사야 하는가?
저도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알지 못하고 실제 자주 틀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해서 투자했는데 생각보다 타율이 괜찮아서 아이디어 공유 해 봅니다.
저는 주로 그 산업이 속한 대장주(대형주)의 주가를 많이 참고 합니다.
특히 미국 시장 및 글로벌 IB에서 어떤 리포트가 나오고 어떤 코멘트가 있는지 많이 살펴봅니다.
(요즘엔 텔레그램에 좋은 채널이 많아서 글로벌 IB 관련 리포트 및 의견을 올려주는 곳이 많아서 좋습니다)
이미 지난달부터 GM, Ford 주가는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중이었습니다.
맨하임 인덱스 지수는 역대 최고치 구간에 있습니다.
자동차 재고일수는 통계를 작성하고 역대 최저구간으로 수요가 많습니다.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서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고 있습니다.
9월말부터 차량용 반도체 생산이 완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GM, Ford 주가가 먼저 바닥찍고 반등하고 있어서 저는 자동차 산업에 주목 했습니다.
<반도체 공급차질 완화 시그널>
- 전일 인도 최대 자동차그룹인 마루티 스즈키는 부품업체들에게 10월 생산량을 16~18만대로 증량 요청
- 마루티 스즈키는 최근까지 반도체 공급차질로 인해 월생산 10~11만대 수준을 이어왔기 때문에, MoM +70% 이상의 생산 증가를 의미
- 또한 10~12월 기간에는 총 50만대의 부품공급 준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YoY +7.5% 수준)
-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미 마루티 스즈키는 3교대 전환 및 주말특근을 실시중 인것으로 알려졌으며,
- 생산량 증가계획의 배경은 말레이시아 지역의 Covid19 상황 개선으로 인한 반도체 공급차질 완화
- 한편 인도내 2위 자동차 판매그룹인 현대기아의 경우 유사한 상황일 것으로 추정. 현대차그룹의 경우 역시 반도체 소싱 채널중 후공정 대부분이 마루티스즈키와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에 위치
- 전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인도시장이 가장 먼저 반도체공급차질의 개선 시그널을 보인 것으로 판단. 타 시장들은 차후에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 최근 일론머스크, AMD의 리사 수는 2022년에는 반도체 공급차질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도 언급. 즉 전반적으로 금주 들어 공급차질 완화 시그널이 뚜렷해 지고 있음
- 한편 국내 업체 중 인도시장 exposure는 만도가 가장 높으며(약 10%), 기타 대형부품업체의 경우 평균 5% 매출비중 보유
※ 이베스트 자동차 텔래그램 채널: https://bit.ly/2lOzoH5
(유지웅 위원님 텔레그램 참조)
제가 즐겨보는 이리온에서 유지웅 위원님이 21년 3Q 보다 4Q가 차량용 반도체가 개선 된다고 코멘트 했습니다.
정작 자동차 회사는 공급 병목현상이 피크를 치고 풀려가고 있었지만...
심지어 미국에서 이보다 좋을수 없을 정도로 현대 기아차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국내 자동차 대형주는 이번달 매크로 변수 때문에 하락에서 반등하지 못했고...
21년 4Q 주도 섹터는 자동차 산업이 될 것을 예감하고...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인팩, 화신, 텔레칩스 주식의 비중을 확대 했습니다.
이렇듯 저는 대형주의 주가 흐름을 빅데이터 개선 지표로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산업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기간이 짧아져서 이런식으로 매수 타이밍을 정합니다.
현재 하이닉스가 장이 반등하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주가는 저보다 훨씬 똑똑하고 훌륭한 글로벌 메이저 투자자들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 될려는 시기에 사고 반대의 경우 팝니다.
하이닉스가 이렇게 조정 받는다면...
반도체 중소형주가 개별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잘 못오르고 지지부진 합니다.
제가 투자한 씨클리컬 기업인 고려제강도 POSCO가 꺾이니까...
3Q 호실적이 예상 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번 하락장에서 고려제강 비중을 줄이고 자동차 부품주를 더 확대해서 리벨런싱 했습니다.)
물론 이런 섹터의 우려를 떨쳐내고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는 F&F 같은 기업도 있지만...
저는 이런 인사이트가 없기 때문에 이왕이면 확률이 높은곳에서 투자를 하면 실수를 줄이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내가 투자한 기업의 실적이 좋은데 내 종목들은 안움직일까? 고민해봤는데...
제 나름 대로 결론은...
산업에 물이 들어오는 시기에 나오는 호재 뉴스와 서프라이즈 실적으로 주가 퍼모먼스가 굉장히 좋지만...
(2차전지 섹터처럼 물이 들어오는 산업에서 호재 뉴스와 서프라이즈 실적은 주가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산업에서 물이 빠져 나가는 시기에 나오는 호재와 서프라이즈 실적은 피뢰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산업이 좋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을 찾으면 훨씬 기다림도 짧고 기대수익률도 높습니다.
차기 주도주로 반도체 중소형주를 편입할 계획인데 정확한 시점은 저도 잘 모릅니다.
지금은 반도체 중소형주 쇼핑리스트를 공부하며 작성하는 시기 같습니다.
하이닉스 주가가 바닥을 치고 거래량 터지면서 반등하는 시기에...
제가 미리 생각했던 반도체 중소형주 쇼핑리스트 종목들로 바스켓으로 담을 생각 입니다.
이 때는 내 계좌에 찍힌 다른 종목들의 평가손익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리벨런싱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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