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아이디어] 디자인하우스

2024. 1. 31. 11:07주식공부/관심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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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에이직랜드 #가온칩스
» 디자인쪽은 결국 성장하는 섹터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글로벌 1등 회사인 TSMC와 엮인 에이직랜드를 선호
» 국내 디자인하우스 섹터는 샘 올트먼 방한에 맞춰 위던 아래던 시세가 나올 것 같음

 

1. TSMC 와 계약된 디자인 하우스 (VCA)

 

TSMC는 오픈이노베이션플랫폼(OIP·Open Innovation Platform) 내 가치사슬협력자(VCA·Value Chain Alliance)라는 전문 디자인하우스 그룹을 만들었다. 이들은 탄탄한 상생의 협력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TSMC에 공정을 맡기고자 하는 팹리스들이 주문한 설계도는 전 세계 8곳뿐인 VCA가 책임진다.

 

TSMC의 VCA 는 총 8의 회사가 지정되어 있는데 (Value Chain Alliance) 대만 본토의 2개 회사, GUC 와 ALCHIP 이 메인이다.

해외 VCA 들은 로컬 팹리스 고객사들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략 국가마다 한개씩 지정 되어있다.

한국의 로컬 VCA 는 너무나 잘 알려진 에이디테크놀로지였지만

20년에 DSP(삼성전자 파운드리와 계약된 디자인하우스) 로 전환하면서 그 자리를 에이직랜드가 채우게 되었다

 

2.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계약된 디자인하우스 DSP

 

삼성의 경우 TSMC를 벤치마킹해 2018년 뒤늦게 디자인하우스 9곳을 지정해 SAFE 내 DSP를 결성했다.

 

시스템 반도체 육성이 국가적 화두가 되면서 삼성 파운드리가 TSMC를 따라잡기 위해선 대형 고객사만 받아선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를 위해선 국내·외 중소 팹리스 등의 주문을 받아 가교 역할을 해줄 디자인하우스의 역할도 부각되고 있다. 파운드리에 주문을 넣는 건 팹리스다.

글로벌 팹리스 입장에서도 한국시장을 볼 때 삼성 파운드리와 디자인하우스 협력사의 역량이 탄탄하면 삼성 파운드리를 찾을 유인이 생긴다.

국내 디자인하우스 역량이 강해지고 파운드리와의 연결고리가 탄탄해지면 국내·외 팹리스가 삼성 파운드리를 이용하려면 바로 DSP를 찾으면 된다.

DSP가 설계부터 생산, 후공정 작업까지 위탁생산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팹리스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DSP가 OSAT 협력사를 선택하기 때문에 OSAT까지 동반성장할 선순환의 수레바퀴가 굴러가게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DSP라는 지위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삼성을 대신해서 펩리스 고객을 상대로

영업할 수 있는 특권이다.

그렇기 때문에 DSP로 지정되더라도

삼성파운드리의 공정과 IP, 업무 방식 등을 이해하는데

적어도 1~2년의 수습 기간이 필요하고

이후 턴키 과제를 따낸다고 해도

선단 공정의 경우 2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필요하기에

일부 DSP 기업들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야

의미 있는 양산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국내 디자인하우스는 성장의 과도기를 지났다. 몇몇 업체가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갖추며 몸집을 키운 것이다. 세미파이브는 DSP인 세솔반도체와 다심, 하나텍을 인수했고 2021년 말에는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회사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도 인수했다. 하나텍은 앞서 2019년 11월 이미 또 다른 DSP인 실리콘하모니와 합병한 상태였다.

DSP 중 매출 규모가 1위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DSP 에스엔에스테크놀로지와 아르고를 인수한 데 이어 팹리스인 이글램과 파인스까지 품었다. 이처럼 디자인하우스가 공격적으로 규모를 키우는 것은 삼성 파운드리의 방침과도 관련이 깊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 파운드리가 디자인하우스에 최소 인력 200명 이상은 돼야 DSP로 쓰겠다고 하니까 지난 몇 년간 국내 디자인하우스들이 M&A 등으로 규모를 키웠다"며 "삼성 파운드리에 글로벌 팹리스 업체가 수주를 맡길 수도 있으니 그런 것(소화할 수 있어야 해서 그런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약 500명 인력을 확보했다. 대만 GUC의 인력규모는 약 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디테크놀로지

가온칩스

코아시아 세미

세미파이브

알파홀딩스

 

3. 삼성파운드리의 로드맵

모바일 비중을 축소하고 HPC, AI와 오토모티브 비중(자율주행)을 키우려고 계획 중임.

 

4. 실적도 아직 안나오는데 너무 비싼 거 아닐까?

 

 

단순 인원으로만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없지만 디자인 하우스의 설계 인력이 의미하는 것은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수 있는 CAPA"

현재 DSP 회사들은 턴키 프로젝트의 개발단계를 수행 중이기에 아직 매출이 작은 것.

개발 프로젝트가 양산으로 이어져야 인당 매출이 크게 증가하게 되고, 고정비를 커버하면서 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가온칩스처럼 최근 주가가 좋았던 회사는 미래 양산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미리 선반영한 것으로 이해해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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