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4. 23:52ㆍ주식공부/투자원칙 철학
주식의 가치와 가격은 똑같을 수가 없다. 가치는 주관적이어서 다양하게 평가되고, 가격은 사실적이어서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은 결국 가치에 의해 결정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가격은 가치의 합의점이다'
주식의 가치에 대해서 왜 사람들마다 다른 평가가 이루어지는가? 주식의 가치는 배당권, 차익권, 투표권 세 가지에 대한 평가에 달려 있는데, 이 평가는 자금의 규모, 자금의 조급성, 시합링(투자대상회사)의 규모와 선수(해당종목의 주주들)의 투자철학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전 블로그 글 참조:
https://m.blog.naver.com/arystal/221982069012
주식의 가치
가치는 물건의 쓸모 즉 유용성이다. 이것은 대단히 주관적인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1천원짜리 아이스크림...
m.blog.naver.com
현재 가격보다
높게 평가하지만 아직 주식을 매입하지 않은 자금을 A1
높게 평가하는데 이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A2
낮게 평가해서 보유할 생각이 없는 자금을 B1
낮게 평가하지만 이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B2
라고할 때, A1이 B2보다 규모가 더 크고 마음이 더 조급하면 가격이 올라간다. 거꾸로 B2가 A1보다 더 크고 더 조급하면 가격은 내려간다. 여기서 시합링의 규모와 선수들의 구성 및 투자철학을 적용하면 더 재미있는 분석을 할 수 있다.
암튼, 자신의 주관적인 가치평가만 믿어서는 안된다. 내가 선택한 시합링을 이해해야하고, 선수들을 이해해야하고, 그래서 그들이 어떤 가치평가를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겸손하자. 만만치 않다.
'주식공부 > 투자원칙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철학) 조지소로스 재귀성이론 (0) | 2021.05.19 |
---|---|
(투자원칙) 사나감자.주식가치와 기업평가 (0) | 2021.05.14 |
손정희. 나는 43%의 사나이 다. (0) | 2021.05.12 |
(투자원칙) 여의도 고수. 주식종목 선정 방법 (0) | 2021.05.11 |
(펌글) 사나감자.주식의 가치 (0) | 2021.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