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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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감자 - ROE와 영업이익율
오늘 코스피 지수가 사상최초 3천을 돌파했다. 유례없는 유동성 강세장이 펼쳐져 흥분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여기저기서 수익률 인증샷이 올라온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을 챙겨보자는 의미에서 오늘은 매우 중요한, 그러나 서로 사뭇 다른 두 가지의 재무지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봤다. ROE는 주주입장에서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이고 경영관리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반면에 영업이익율은 경영관리적으로 중요한 것이지 경영평가항목으로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 영업이익율부터 먼저 살펴보자. 1) 매출100 x 영익율5% 2) 매출50 x 영익율10% 둘 중에 무엇이 나은가? 2)를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겠지만 1)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매출을 올리기 쉬운가 영익율을 올리기 쉬운가'와 같은 질문이다. 상..
2021.04.18 -
나만의 투자 과정을 찾아가는 5가지 단계
투자란 자기를 발견해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들은 좀처럼 자신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찾지 못한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 초보 투자자가 투자를 시작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투자 전략 메뉴 같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처음부터 자신에게 꼭 맞는 전략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개가 시행착오다. 그리고 투자자가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내더라도, 때때로 결정에 의문을 품게 만드는 시험을 거치게 된다.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는 모든 투자자가 일생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직면하게 될 두 가지 시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모든 투자자는 일생 동안 적어도 한 번, 대부분은 여러 차례 두 가지 불쾌한 경험을 마주하게 됩니다..
2021.04.17 -
[주린일기] 박민수(필명: 샌드타이거샤크)의 종목 선정의 10단계 (feat. 신사임당)
[주린일기] 박민수(필명: 샌드타이거샤크)의 종목 선정의 10단계 (feat. 신사임당) 인터뷰 영상 요약 : 종목 선정 방법 10단계 샌드타이거샤크는 종목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래와 같이 선정 절차를 10단계로 세분화해서 설명해주었다. 최종 10단계까지 분석을 하고 종목을 선정한다면 위험(리스크)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 당기순이익을 확인하자 3년 내에 한 번이라도 당기순이익 적자가 있었다면 탈락 최근 1년은 분기별 당기순이익을 확인하여 1단계 통과여부를 결정 둘, 주식 관련 사채 여부를 확인하자 CB(전환사채) 또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가 있으면 탈락 CB 또는 BW의 확인은 공시자료나 뉴스를 확인 ▽ CB 또는 BW에 대한 소개는 아래 글 참고 ▽ [경제용어] 메자닌 투자 그..
2021.04.17 -
정채진 프로 강의노트
혼자 공부하면서 노트한 것이라 PPT 자료와 강의 영상이 없으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인 보관용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예상 외로 정채진님이 엄청나게 숫자를 가져와서 보여주시면서 강의를 하는 바람에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계속 pause 시키면서 노트한 것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그냥 참조만 하세요... --------------------------- 1. 기업의 가치 = 1년후 현금흐름/1+r(할인율) + 2년후 현금흐름/(1+r)2+... *워렌버핏의 주주이익 = 순이익 + 비현금유출비용(감가상각)-CAPEX(자본지출)-운전자본의 증가(매입채무-매출채권-재고자산) *r(할인율) = 국채금리 7-8% 시대에 10% 부여했음. 정채진 프로의 경험치로는 10% 정도 부여하는 게 좋음. 자의적..
2021.04.17 -
정채진 - 좋은기업과 좋은주식
Building Pipelines 헨리의 투자노트, [20.04.20 13:34]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좋은 기업이 저평가된 가격에 거래될 때 좋은 주식이 되는 것이지, 너무 과도한 가격에 사게 되면 좋은 기업일지 몰라도 좋은 주식이 되기 힘들다. 이론적으로 보자면 장기적으로 PER은 ROE에 수렴한다. ROE = 당기순이익/(전기말 자기자본+ 당기 자기자본)/2 로 계산되지만 아래 표에서는 계산의 편의상 ROE = 당기순이익/당기말 자기자본으로 계산하였다. 아래표에서 보듯이 ROE가 10%가 유지되는 기업을 PER 10배에 사면 약 7년만에 누적순이익이 매수한 시가총액과 같아지고 ROE가 20%가 유지되는 기업을 PER 20배에 사면 약 8년만에 누적순이익이 매수한 시가총액..
2021.04.17 -
정채진 - NEW를 골라야
Building Pipelines 헨리의 투자노트, [30.04.20 10:24] new를 골라야 1. new라고 하니 한창 인기있는 2차전지, 5G, 바이오, IT 관련주를 사자는 말로 들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니다. 내 관점에서 이들은 new가 전혀 아니다. 분명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산업군들이긴 하지만 주식 측면에서는 new가 아니라 old에 가깝다. 내 기준에 new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지만 가격에 녹아있는 내재수익률이 높아서 장기적으로 '새로운'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는 기업들이다. 물론 소외되었다고 다 new는 아니다. 좋아질 수 있는 근거가 확실해야 한다. 지금 인기있는 제약주는 2011년 소외주였지만 내재된 장기 기대수익률이 높았기 때문에 new였다. 반면 old는 ..
202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