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투자원칙 철학(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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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채님의 Via Negativa]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이 글은 특정 종목이나 업종의 매수매도를 추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투자의사결정은 각자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여야 합니다. "Why So Scared?"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초유의 인플레이션을 맞이하여 연준은 3월 금리 인상에 이어 5월에 곧바로 QT(양적축소)를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치고 있고, 시장은 연준이 시장을 망가트릴 거라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실적발표 후 하루만에 30% 폭락한 건 단지 가입자 수 감소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오늘은 QT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다지 좋을 건 없지만 그렇게 두려워할 것도 아닙니다. 우선 QE/QT와 금리인상은 다르게 보아야 합니다. 금리인상은 FFR(연방기금금리)를 통한 ..
2023.02.17 -
[홍진채님의 Via Negativa]채찍 효과가 끝날 때
* 이 글은 특정 종목이나 업종의 매수매도를 추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투자의사결정은 각자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여야 합니다. 요즘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전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4%의 인플레이션에도 깜짝깜짝 놀라던 우리는 이제 6%, 7%의 인플레이션에도 어느 정도 무덤덤해졌습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는 저뿐만 아니라 여러 분들께서 잘 다루어주셨습니다. 당연한 일이 당연하지 않게 되고, 당연하지 않은 일이 당연하게 느껴질 때 새로이 투자 기회가 찾아오곤 합니다. 이제는 슬슬,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격언을 떠올려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채찍 효과Bullwhip Effect'를 아십니까? 공급망 관리SCM에서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공급이 계단식으..
2023.02.17 -
[홍진채님의 Via Negativa]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연초부터 시장은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면 너무나 교과서 같은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지수가 높아지고, 유동성을 흡수하고, 미래가치를 선반영하던 자산군 위주로 하락하고, 좀 더 듀레이션이 짧은 자산의 가격이 상승 혹은 상대적으로 선방하였습니다.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교과서 같은 국면이라 오히려 할 말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막상 좋은 주식은 그다지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좋은 주식이란 (제 취향에 맞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주식을 뜻합니다. 이런 주식들이 도매급으로 와장창 하락하는 때가 가끔 있기는 한데, 1월에는 그런 장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 가격이 과거 대비 월등하게 매력적이게 되면 주워 담으..
2023.02.16 -
자기자본이익률과 듀퐁 분석
[출처] 자기자본이익률과 듀퐁 분석에 대한 소고..|작성자 현명한 직장인 흔히들 알고 있는 ROE (자기자본이익률)은 기본적으로 (당기순이익/자기자본)*100 으로 나타냅니다. 이 ROE는 듀퐁분석을 통해 3가지로 쪼갤 수 있는데 설명은 네이버 지식백과를 빌리겠습니다. ↓ 자기자본이익률(ROEㆍReturn On Equity)을 구성 요소별로 나누어 분석하는 재무 분석 기법을 말한다. 듀퐁시스템 또는 듀퐁모델이라고도 한다. 1920년대에 화학 업체인 듀퐁에 근무하던 전기공학자 출신 직원 도널드슨 브라운이 이를 고안하여 재무 분석 기법으로 처음 사용해 붙여진 이름이다. 듀퐁분석은 ROE를 ‘순이익률×자산 회전율×재무 레버리지’로 나누어 분석한다. ◆ 순이익률(순이익/매출액)은 원가 통제의 효율성,..
2023.02.16 -
[홍진채의 Via Negativa]ROE는 중요합니다. 매우.
이 글은 특정 종목이나 업종의 매수매도를 추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투자의사결정은 각자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여야 합니다. 1. 문제는 ROE야, 이 사람아 아래는 몇 개 기업의 10년치 주가 차트입니다. 세 기업 모두 꽤 대형주이고, 많은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즉 상당한 주목을 받는 기업입니다.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주가도 오르락내리락하는데, 10년이 지나고 보면 결국 주가는 제자리입니다. 이들은 못난 기업이 아닙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고, 나름의 성장도 꾸준히 일구어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업은 물류기업입니다. 온라인 상거래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며 고성장이 예상되었고, 나름의 성장을 일구어냈습니다만 주가는 10년 전과 동일합니다. 두 번째 기업은 전자부품 회사입..
2023.02.16 -
ROE가 OPM보다 더 중요하다? 이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2.12.17